<Three Point>
a. 미장은 블라드 총재 매파 발언 등으로 끝내 혼조세(다우 -0.03%, S&P500 +0.09%, 나스닥 -0.04%)
b. 또 다시 연준과 시장은 대치하는 중, 5월 FOMC까지 대치국면은 지속될 것
c. 국장도 수급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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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인플레이션 이벤트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상황 속에서 본격적인 1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했으나, 여전히 매크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후퇴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특히 연준과 시장 참여자들간의 괴리가 재차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증시 상단이 높아지는 것을 제약하고 있는 분위기.
일례로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5.75%(현재 5.0%)까지 인상할 필요가 있으며, 하반기 경기 침체 진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과도하다는 입장을 표명.
블라드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 결정 투표권이 없는 만큼 그의 입장이 FOMC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자체는 크지 않음.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21년부터 연준 내에서 금리, 인플레이션 등 매크로 전망을 놓고 가장 적중률이 높았던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시장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
같은 날 연설한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5월 25bp 인상 이후 상당기간 동결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마찬가지.
전망의 단기 변동성은 높긴 하나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때 활용하는 CME FedWatch를 보면, 5월 FOMC 25bp 인상 후 긴축 종료, 25bp씩 연말 1~2회 인하가 컨센서스로 형성됐다는 점은 연준의 전망과 대치되고 있음을 시사.
2.
그러나 연준도 데이터 의존적(후행적)으로 정책 결정에 나서는 성향이 짙으며, 최근 소매판매, ISM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 실제 소비주체인 미국인들도 CNBC 설문조사 상 경제를 비관하는 응답비율이 69%로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를 감안 시 시장과 연준의 대치 국면은 수시로 일어날 수 있겠지만, 현재 시장에서 컨센서스로 형성된 경기 및 인플레이션 모멘텀 둔화 등에 따른 연말 금리인하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
이 같은 연준의 정책 전환 전망은 증시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
다만, 상단과 관련해서는 시장과 연준간의 괴리 축소 여부가 결정되면서 증시 변곡점을 만들어 내는 이벤트가 FOMC라는 점을 연계해서 볼 필요.
5월 FOMC를 치르기 전까지는 매크로, 차익실현 물량 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하면서, 개별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는 종목 장세를 단기 베이스 경로로 상정하는 것이 적절.
3.
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 실물 경제지표 서프라이즈에도, 차익실현 물량 출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 등으로 하락 마감(코스피 -0.2%, 코스닥 -0.1)%.
금일에는 중국 지표 호조에 따른 중국발 리오프닝 효과 기대감 상존에도, 미국 증시 약세, 연준 인사들의 덜 시장친화적인 발언 등 미국발 부담 속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해가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
또한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0.3%)가 1분기 가입자수 부진(175만명 vs 컨센 230만명) 등으로 시간외에서 주가가 8% 가량 폭락 이후 급격히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등 주가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OTT 관련주 등 국내 전반적인 성장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에 대비할 필요.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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